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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일기

(자취요리 치곤 고습스러운) 초간단 삼계탕을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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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포스팅인 거 같습니다!

 

시대의 흐름(??).. 탓인지 저도 카카오 스토리같은 모바일 전용 sns 가 편해지기 시작해서..

 

어지간한 글은 그냥 카스에 올리게 됩니다 ㅎㅎ 

 

그림은 최근엔 핀터레스트에 올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처음으로 삼계탕을 만든 기념으로?

 

블로그에 포스팅 하기로 했습니다.

 

자취한지 1년이 좀 넘은 거 같은데.. 김치찌개, 스파게티나 나물 반찬류나 만들던 제가 

삼계탕이 너무 먹고싶어서 결국 만들게 되네요 ㅠㅠ

 

자취생의 사정에 맞도록 심플 저럼(??) 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군밤 장수 아저씨에게 얻은 밤 3개..

 

나중에 밤 많이 넣으면 맛있다고 뒤늦게 들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껍찔 까는게 공이 많이 들어서 적게 넣은게 다행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ㅠㅠ

 

좋은 밤을 얻었는데 1개는 반이 썩어 있어서 도려냈습니다 ㅠㅠ

좋은 밤일수록 벌레들도 좋아하는지 썩은 부분이 반드시 나오더라구요 ㅠㅠ

 

 

 

찹쌀은 전에 속이 안 좋아서 죽 끓여먹겠다고 사 놨었습니다. 

제외하고 순수하게 삼계탕이 먹고 싶어서 마련 한 재료는

 

마늘 슬라이스

 

대추

 

인삼 두 뿌리 + 삼계 재료들 

 

닭(500g)

 

인삼을 제외하곤 다 마트에서 구했습니다!

특히 롯데 마트 에서 산 대추가 마음에 드는데! 

저거 한 봉지에 2천원도 안되는데 대추가 굵고 예뻐서!! 

앞으로도 자주 애용해야 할 거 같습니다 ㅠㅠ!!

 

그리고 인삼!! 인삼은 태평시장에서 구했어요!

인삼 사면서 삼계탕 끓인다니까 옷나무랑 헛개나무? 가시오가피? 등등을 소량 끼워주더군요 ㅠㅠ!!

다음에 또 찾아 오라면서 ㅎㅎ

너무너무 고마워서.. 역시 시장인심은 너무 좋습니다! ㅎㅎ♡

 

 

찹쌀을 제외하고 닭 포함해서 약 1만원 정도 들었답니다.

 

삼계탕 팩 (1인분) 이 아마.. 8000~9000원 .. 할인할땐 더 작겠죠

그냥 사먹는 이유를 알 거 같지만ㅠㅠ... 

 

만들어 먹는 정성어린 맛이라는게 있으니까!!

사먹으면 절대 그 맛이 안 나오거든요 ㅠㅠ! (부심 부리기)

 

 

 

ㅇㄹ...

 

작은냄비에 한번에 끓일려고 일부러 작은 닭 샀는데 ㅠㅠ..

 

아니나 다를까 아무리 작은 닭이라도 어림도 없습니다.

 

결국 큰 냄비를 꺼냄

 

 

 

닭 꽁지를 잘라내고

 

찹쌀과 마늘 인삼 조금을 넣은 모습

 

그닥 잘 넣은것 같진 않지만.. 마지막엔 찹살이 새지 않도록 마늘로 막아줬다!

 

 

 

다리꼬기 해보고 싶었는데.. 다음 기회에 

대추 인삼 마늘 풍덩 풍덩

 

특히 내가 좋아하는 대추는 많이 많이 ㅎㅎ..

 

10분 센불로 끓이고

 

20분간 중약불로 보글 보글 끓이기..

 

 

 

 

 

30분후 

 

 

 

 

 

 

 

만족스러운 삼계탕이 나왔다!

 

만세!!

 

이지만 조금 싱거운게 사실

 

소금을 안 넣고 끓였습니다. 

그래도 맛있다고 느끼는건 

역시 우리집 입맛은 싱겁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ㅎㅎ

 

 

'혼자 살면 그냥 사먹는게 좋다..' 

 

어머니가 먼 타지에서 혼자 아웅다웅 살고 있는 딸을 위해 조언해 줬지만

 

그래도 만들어 먹는게 난 좋다.

 

완전히 똑같진 않지만 그래도 

어머니가 손발이 차운 딸을 위해 자주 끓여주던 닭죽의 맛을 조금이라도 느낄 수 있으니까!

 

여름은 아니지만

이번 주말엔 삼계탕 한번 쯤 해드시는건 어떠세요? ㅎㅎ

 

 

 

- 삼계탕 지금은 더 잘해여 ㅎㅎ - 2021년 코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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